기사 메일전송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 택시, 사고 33% 감소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6-10-21 17:30:59

기사수정
  • 100대서 7개월간 페달 오조작 방지 175회 작동

차량 내부에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를 설치하는 모습.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설치한 택시에서 교통사고 발생률이 3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인천교통공사가 장애인콜택시 100대에 설치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와 속도제한 장치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6월 장치 장착 차량 100대의 가해 사고 발생 건수는 대당 0.0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0.060건)보다 33.3% 줄었다. 미장착 차량 176대의 사고 감소율은 5.3%였다.

 

또 올해 1∼7월 장치 작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상적이지 않은 가속을 인식한 상황에서 페달 오조작 방지 기능은 175차례 작동했다. 과속 상황에서 속도제한 기능은 2만2839차례 작동했다.

 

페달 오조작 의심 행위는 일부 차량(운전자)에 집중됐다. 분석 대상 89대 중 11대에서 전체 발생 건수의 84.6%인 148건이 발생했으며, 나머지 78대에서는 27건(15.4%)에 그쳤다.

 

페달 오조작 의심 행위가 빈번한 11대는 나머지 차량보다 급가속이 4.64배, 급출발이 2.83배 많았다. 안전 운전점수도 평균 82.2점으로 나머지 차량(87.5점)보다 5.3점 낮았다.

 

이 같은 위험운전 집중 현상은 앞서 발표한 법인택시 시범사업에서도 확인됐다.

 

인천교통공사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의 사고 예방 효과와 위험운전자 조기 식별 가능성을 확인함에 따라 이달 장애인콜택시 50대에 장치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국내 자율주행 화물운송사업에 현대차·기아 가세
  •  기사 이미지 서울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 "공짜 끝나도 더 탔다"
  •  기사 이미지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 택시, 사고 33% 감소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