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원 강릉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개회식에서 유정훈 조직위원장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우상호 강원도지사, 김중남 강릉시장, 대륙별 고위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지능형 교통 체계(ITS)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2026 강릉 ITS 세계총회'가 19일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막을 올리고 5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다.
오전 10시 강릉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대형북 공연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개회선언과 내빈 소개, 개회사, 환영사, 대륙별 축사 및 기조연설, 명예의 전당 시상 등이 이어지며 총회의 막을 올렸다.
이어 전시장 개관식, VIP 투어, 장관회의, 환영 리셉션 등의 공식 행사가 성대하게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총회장인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김중남 강릉시장을 비롯해 아일랜드,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3개국 장차관급 인사와 3개 대륙 ITS 사무국 대표, ITS 분야 기업 대표단, 학계 전문가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해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ITS 세계총회는 전 세계 ITS 분야의 정부·기업·학계·연구기관이 모여 정책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을 교류하는 국제회의다. 1994년 파리에서 처음 열린 뒤 유럽과 미주, 아시아를 순환하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교통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이번 세계총회는 '이동성을 넘어 하나 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를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C-ITS, 수요응답형 교통(DRT),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공간정보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 모빌리티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게 된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 마련된 대규모 전시장(428개 부스, 108개 기관·기업 참여)은 개막 첫날부터 최첨단 미래 기술을 확인하려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올림픽파크 야외광장에 조성된 부대 행사장에도 AI 자율주행 체험, 모빌리티 메이킹, VR 체험, 미니로봇 축구, 드론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문화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오는 23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428개 부스 규모의 첨단 기술 전시회, 193개 학술 세션, 최첨단 ITS 기술 시연 및 시찰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23일 저녁에는 K-뮤직 콘서트가 열려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