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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준대형 트럭 ‘파비스’는 어떤 차?
  • 이명철 기자
  • 등록 2019-08-31 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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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13.5t급 적재범위 다양화…동급 최대 운전석 공간 확보


현대자동차가 준대형 트럭 파비스(PAVISE)’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829~91)에서 공개했다. 현대차가 신차로 트럭을 내놓은 것은 지난 2013년 엑시언트 이후 6년만이다.

 

중세 유럽 장방형의 커다란 방패를 의미하는 파비스는 중형 메가트럭과 대형 엑시언트 사이의 준대형급으로, 5.5톤에서 13.5톤까지 적재범위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차 출시로 현대차는 소형에서 대형까지 이어지는 트럭 풀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파비스의 캡(트럭 앞쪽 엔진 위에 위치한 운전석 공간)은 운전석 실내고 1595mm, 공간 6.7을 바탕으로 레이아웃을 최적화해 동급 최대 운전석 공간을 확보했다. 시동 버튼, 변속기 레버, 파킹레버 등의 스위치 배열도 운전자 위주로 배치해 안전하고 편안한 장거리 운전을 돕는다.

 

파비스는 제동성능 최적화, 제동거리 단축으로 안전성이 높은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했으며, 전자식 브레이크시스템을 통해 급격한 조향 변화시 차량 전복을 막는다. 현대차는 일부 대형 트럭에만 적용되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이탈경고(LDW) 후방주차보조 (R-PAS) 등 다양한 최첨단 안전사양을 선택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으로 트럭에 최적화된 운행 경로를 제공하는 상용차 전용 내비게이션’, 충전케이블 연결 없이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한 휴대폰 무선충전장치’, 장시간 차량에서 생활하는 고객을 위한 확장형 슬리핑 베드등을 적용,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최대출력 325마력의 7L급 디젤 엔진이 장착되고, 평소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분석해 클러스터를 통해 실시간 조언을 제공하는 연비운전 시스템도 탑재했다. 아울러 현대차 블루링크를 통해 원격 시동·무시동 히터·내차 위치 찾기를 돕는 원격 제어연료량·고장코드 표시·타이어 공기압 등을 확인 가능한 차량 관리도난 감지·추적·원격 시동차단·긴급 구난 상태 전송이 가능한 안전보안서비스로 최상의 만족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농산물, 식음료부터 전자 제품, 산업용 기계까지 적재할 수 있는 윙바디, 청소차, 크레인 등 파비스 특장차 10종을 선보였다. 외장 컬러는 샤틴실버 인텐스 블루 크리미화이트 스트롱그레이 플레티늄블루 등 5종이다. 실내는 다크블루+그레이 투톤으로 운영된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파비스는 중형트럭과 대형트럭의 장점만을 모아 탄생한 새로운 차급의 트럭이라며 경제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면서, 넓은 적재공간과 힘을 포기할 수 없는 고객에게 해답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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