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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가장 안전한 車에 ‘BMW i5’ 선정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12-23 09: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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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개 차종 자동차안전평가…그 다음 기아EV9·벤츠C300 순

BMW i5.

정부 주도 평가 프로그램인 ‘2023 자동차안전평가(KNCAP: 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BMW i5가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오후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2023년 자동차안전평가 콘퍼런스'를 개최해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및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높은 안전성 평가를 받은 자동차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콘퍼런스 및 시상식에는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제작사, 한국모빌리티자동차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이 참석했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법적 안전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제작 차량의 안전도 향상을 유도하는 정부 주도의 평가 프로그램이다.

 

올해 평가는 총 10개 차종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등 3개 분야의 21개 세부 항목으로 나눠 실시됐다. 국토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 추세와 대국민 투표에서 가장 많이 득표한 차종 등을 고려해 평가 차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결과 BMW i5, 벤츠 C300, 기아 EV9, 제네시스 GV60, 현대차 코나EV·그랜저 등 6개 차종이 1등급을 획득했다. 

 

순수전기차인 BMW i5가 가장 높은 종합점수(93.6점)를 획득해 '최우수차'로 선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 C300은 92.5점을 얻어 전체 2위, 내연차 중 1위를 기록했다. 기아 EV9은 92.0점으로 전체 3위, 전기차 2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 제네시스 GV60(89.4점), 현대 그랜저(89.2점), 현대 코나EV(88.9점)의 순이었다.

 

나머지 4개 차종 중 아우디 Q4이트론, 폭스바겐 ID.4, 쉐보레 트랙스 등 3개 차종은 사고 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2등급을 받아 종합 2등급을 받았다. 도요타 RAV4는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3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3등급을 받았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자동차안전도평가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전기차 보급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발맞춰 자동차안전도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 안전한 자동차 개발을 위한 제작사의 노력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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