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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자동차의 날 행사 개최…유공자 34명 포상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5-13 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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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탑산업훈장 최준영 기아 부사장, 동탑산업훈장 문종식 다성 상무

제20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가 공동 주최하는 ‘제20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1일 개최됐다. ‘자동차의 날’ 하루 앞서 열린 행사에서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4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 누적 실적이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12일을 기념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유공자 및 자동차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동탑산업훈장 등 총 14점의 정부 포상과 총 20점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최준영 기아 부사장은 지난해 단체교섭 2년 연속 무분규 달성으로 노사가 상생하는 합리적 노사 관계를 구축하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전년 대비 5.3% 늘어난 147만 대를 생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종식 다성 상무는 트랙스크로스오버 등 한국지엠, 북미GM의 다수의 신차종 개발에 기여하고, 내연기관 차체 부품에서 전기차 배터리 부품 분야로의 사업을 재편해 미래차 전환에 선제적 대응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장 3점은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 송상명 르노코리아자동차 상무, 안재범 유니크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최 부사장은 GM 아태지역 본부 한국 유치, 청라 주행시험장 건립,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법인분리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지엠의 전략적 위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2년간 무분규 노사협상 타결을 주도했다.

 

송 상무는 XM3 하이브리드(HEV) 한국형 차랴으이 플랫폼 개발과 유럽 수출 차량의 핵심부품을 국산화 개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부사장은 국내 최초 자동차 자동변속기 핵심부품 ‘솔레노이드 밸브’를 국산화하고,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차용 수소 제어 밸브’를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하는 등 신기술 개발에 기여했다.

 

또 김치경 현대자동차 상무 등 4명이 대통령표창, 김경노 한국아이티더블유 연구소장 등 5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자동차산업은 지난 100여 년간의 근간을 뒤흔드는 대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미래차지원특별법' 제정, 2030년까지 미래차 융복합인력 3만명 육성, 주요 기술 내재화 및 공급처 다변화, 노동 유연성 제고 등이 조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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