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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론 전기차가 대세…‘아이오닉5’ 이어 나올 전기차는?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3-08 09:57:36
  • 수정 2021-03-08 09: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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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CV’ 이달 중 전세계에 공개…제네시스 ‘JW’ 하반기 공개

2019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 기아 CV의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기아 제공)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후발 전기차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는 사전계약을 실시한 결과 첫날인 2월25일 2만3760대를 판매, 내연기관 자동차를 포함해 첫날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2만6500대로 계획된 올해 국내 공급 물량도 이틀 만에 완판됐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5 돌풍을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다. 현대차도 이 같은 반응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주문량을 다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에 빠져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아이오닉5 돌풍은 국내 완성차 시장의 전기차 판매 비중이 약 2.5% 수준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전기차 대중화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나올 후발 전기차들에 대한 차량 디자인이나 세부 기능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기아는 이달 중 전용 전기차 CV(코드명)를 전세계에 공개할 예정이고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용 전기차 공개를 준비 중이다. 

 

기아 CV는 2019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CV는 아이오닉5처럼 자율주행 기술 2단계에 해당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2(HDA2)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00㎞ 이상이며, 4분 충전에 100㎞를 달릴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3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하는 강력한 동력 성능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시스의 브랜드 첫 전기차 JW(코드명)는 올 하반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역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되며,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형태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는 2019년 뉴욕 오토쇼에서 JW의 콘셉트카 ‘민트’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차량 콘셉트는 ‘작지만 스타일리시하고 도심 내 이동에 최적화된 씨티카’였다.

 

수입차 업체들은 국내 시장에 신형 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볼보자동차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를, 메르세데스-벤츠는 소형 전기 SUV 더 뉴 EQA 250과 ‘S클래스 전기차’로 불리는 EQS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2019년 공개된 제네시스 전기 콘셉트카 ‘민트’. (제네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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