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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검사 5대 중 1대 불합격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05-16 12: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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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공단 분석…등화장치·제동장치 부적합률 높아



작년 한 해 동안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은 차량 5대 중 1대가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9년 자동차검사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검사 차량 1179만대 중 21.5%253만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23개 검사항목 중 등화장치(213만건)와 제동장치(48만건), 배기가스(44만건) 순으로 부적합률이 높게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LPG 차량의 부적합률이 22.0%로 가장 높았고 전기차는 6%로 가장 낮았다. 차종별로는 주행거리가 긴 화물차가 23.6%로 가장 높았고, 승용(20.9%), 승합(18.6%), 특수(17.4%) 순이었다.

 

차령이 높을수록 부적합률도 증가해 15년 이상 운행한 차량은 3대 중 1대꼴(30.6%)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공단은 특히 제동장치에 문제가 있는 경우 운행거리가 길지 않더라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편제동끌림현상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물차를 대상으로 제동장치 부적합차량 위험성 재현시험을 벌인 결과 바퀴 양쪽에 가해지는 제동력이 다른 편제동상태를 재현한 경우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량이 한 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능했다.

 

또 제동 후 브레이크에 발을 떼었을 때도 제동이 풀리지 않는 이른바 끌림현상을 재현한 결과 주행 후 100초가 지나지 않아 바퀴부근의 온도가 100도 넘어 화재위험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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