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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로교통 사고비용 40조2천억원…GDP의 2.5%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10-18 08:55:19
  • 수정 2023-03-20 17: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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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통연구원, 2016년 보고서…경기 6조9천억 가장 많아
  • 日1.35%·美1.85%·英1.86% 외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비율



국내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비용은 2016년 기준 402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2.4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1.85%) 일본(1.35%), 영국(1.86%) 등에 비해 여전히 높은 비율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17‘2016년 교통사고비용 추정보고서를 통해 교통 전분야에 대한 우리나라 교통사고비용을 발표했다.

·도별 도로교통사고비용은 경기도(69000억원)와 서울시(47000억원)가 가장 많아 전체의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별 사고건수도 경기도와 서울시가 각각 267077, 203197건으로 가장 많았다.

건당 도로사고비용은 전남이 38259000원으로 가장 많고 충북(37348000), 경북(36383000)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6년 도로교통 사고비용은 2015년 사고비용(492000억원) 대비 18.2%가 감소했다. 사망자수가 전년도에 비해 329명 감소한 이유도 있지만 중상자 수가 전국적으로 절반(46.9%) 가까이 감소한 영향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교통 전분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비용은 총 405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2.5%를 차지했다.

2016년 교통 전 분야에서 발생한 약 1159000건의 교통사고로 인해 4446명이 죽고 1847290명이 다쳤다.

사상자 의료비와 소득손실, 물적 피해비용 등과 같은 물리적 손실비용이 약 216000억원, 사상자의 정신적 고통비용(PGS: Pain, Grief & Suffering)은 약 19조원에 이르고 있다.

도로교통 사고 외 해양사고비용은 약 2359억원, 항공사고비용 약 531억원, 철도사고비용 약 269억원을 차지했다.

사고 1건당 피해규모는 기체손실비의 영향으로 항공사고가 약 41억원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철도사고가 약 25000만원, 해양사고가 약 1억원, 도로교통사고가 가장 적은 약 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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