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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복합화물터미널 이전 촉구 확산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6-09-28 06: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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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포시, 추가 시설 확장 ‘수용 불가’ 방침…시민들 집회 예고

군포복합화물터미널


경기 군포시 복합화물터미널(군포IFT) 이전 촉구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군포IFT 인근 주민과 시민단체가 시설 이전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데 이어, 군포시와 시의회도 정부를 상대로 강경 대응에 나섰다.

 

군포IFT 주변 도로 곳곳에는 ‘복합물류터미널 완전 이전’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군포복합물류 이전 범시민 추진단’은 오는 10월1일 터미널 정문 앞에서 완전 이전을 촉구하는 시민 집회를 열 예정이다.

  

군포복합화물터미널은 1단계 시설 계약기간이 2028년, 2단계는 2042년 각각 만료된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1단계 기간 만료를 앞두고 군포 복합물류터미널 민간투자사업의 효율적 개선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군포복합물류 이전 범시민 추진단은 “2028년 1단계 계약 만료 시점이 물류터미널 재편의 골든타임”이라며 “정부나 운영사가 계약을 연장하거나 신규 투자를 추진할 경우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수도권 주요 물류 거점으로 운영돼 온 군포IFT는 동군포 톨게이트 인근 70만여㎡ 부지에 자리하고 있다. 1990년대 건설교통부 소유 부지에 민간자본을 투입해 BOT(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조성돼 한 차례 확장과정을 거쳤다. 현재는 CJ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가 운영하고 있다.


조성 당시 수도권 최대 규모의 물류기지였던 이 곳은 주변 여건도 크게 달라져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며 주거지역과 맞닿아 대형 화물차 진출입에 따른 교통 혼잡과 환경 피해 등 주민 민원을 유발해 왔다.


군포시가 2021년 실시한 연구용역에서 물류터미널 운영은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850억원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시가 확보하는 지방세 수입은 연간 약 50억원이다.


군포시는 2028년 계약 만료 이후 운영사의 추가 투자나 시설 확장에 대해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 

 

군포시의회도 지난 22일 열린 본회의에서 ‘군포복합화물터미널 단계별 이전과 활용방안 마련 및 군포시와의 협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국토부에 실질적 피해 보상과 교통 분산, 환경 개선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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