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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공제, 강력한 구조적 혁신 추진…유의미한 성과 거뒀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6-08-13 14: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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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처리 기간 단축-미결 건수 감소…올 상반기 122억 순이익

안영식 전국전세버스연합회장이 지난달 열린 공제조합  전국 센터장·팀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국전세버스공제조합이 강력한 구조적 혁신을 추진하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누적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있는 전세버스공제가 빠른 경영 개선과 흑자 전환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전국전세버스공제조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전면적인 구조혁신(Restructuring) 추진을 통해 교통사고 피해자 중심의 보상 체계와 회원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해 7월 안영식 제13대 전국전세버스연합회장이 취임한 이후 공제조합 혁신을 선언하고, 올해 3월 전국 16개 시·도 지부를 6개 권역별 센터로 통합·개편한 후 이를 기반으로 조직·사업·안전·재무 등 분야별 혁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도 지부의 권역별 센터 개편을 통해 기존 지부 단위 운영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권역별 조직 규모를 확대해 보다 효율적인 보상 체계를 구축했다. 수도권센터(서울·경기·인천·강원)는 종전 지부당 평균 인력 14.5명이 63명으로, 비수도권은 5.4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났다. 

 

센터 규모 확대와 인력 자원의 효율적 배치로 사고 대응 체계가 굳건해지고 본사-센터-사고담당자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보상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종전 지부 보상업무의 문제점인 지역 간 업무 편차와 대형 사고 대응 한계 등이 해소되고, 사고처리 업무의 신속성과 전문성이 높아졌다.

 

보상 업무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대인과 대물 사고 종결 기간이 각각 올해 2월 말 평균 6개월, 4개월에서 7월 말 현재 3개월, 2개월 이내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미결 건수도 1만 3280건에서 1만1379건으로 1901건(14.3%) 줄어들었다. 

 

조합 측은 “현장 중심의 미결 처리를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장기 미결 건에 대한 집중관리로 사고처리 대응력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8일부터 26일까지(15일간)는 수도권 대물 미결 건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공제조합 내 감사실과 보상지원팀 합동 TF를 구성·운영해 대물 미결 사건 841건 중 68%(574건)를 종결하기도 했다. 

 

조합은 회원사에 대한 편의성과 서비스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회원사별 전담 직원제를 운영해 계약·가입·갱신·해지 및 상담 업무 등 다이렉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시간 증빙서류 발급 서비스 제공 등 온라인 서비스 기능을 확대했다.

 

교통사고를 근원적으로 줄이기 위해 사고 다발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회에 걸쳐 안전운전 주의 대상자 120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또 올해 핵심 혁신 과제인 ‘사고 10% 감축 캠페인’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세버스공제조합은 지난해 약 7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122억 원의 순이익을 거둬 이익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안영식 전국전세버스연합회장은 지난달 열린 전국 센터장·팀장 회의에서 “현재 추진 중인 공제조합의 전반적인 혁신은 사고 피해자인 국민과 조합원 입장에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임직원들의 노력과 분발을 당부했다.

 

안 회장은 “국민에게 공정하고 신속한 보상서비스를 제공해 교통사고 피해 보장기구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내부적으로는 효율적인 보상관리와 안정적인 손해율 개선을 실현해 조합원에게 이익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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