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자율주행 택시 실내.
서울 강남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택시가 유료 전환 이후 두 달여 만에 누적 이용 건수 1000건을 넘어섰다.
2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강남 자율주행 택시는 지난 4월 6일 유료 운행을 시작한 뒤 6월까지 누적 이용 건수 1000건을 돌파했다.
현재 운행 차량이 2대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차량 기준 하루 평균 약 12건, 차량 1대당 약 6건 이용된 셈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들이 자율주행 택시를 단순 체험을 넘어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이동 서비스'로 수용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택시는 평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강남역과 압구정역, 선정릉역, 봉은사역, 대치역, 개포동역, 양재역 등 서울 강남 일대에서 운행한다.
요금은 오후 10∼11시와 오전 2∼4시에는 5800원,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는 6700원이다. 한 번에 최대 3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 실적을 바탕으로 연내 운행 차량 대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추가 차량 대수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향후 운행 지역과 서비스 범위도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