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국토교통부가 기관 통합과 전관 문제 근절 등 국토교통 분야 공공 서비스 구조 개혁을 추진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통합을 9월까지 마무리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품질도 높인다.
국토부는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국토교통 서비스 구조 개혁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속철도 좌석공급 확대를 위해 코레일과 SR 통합을 기존 목표였던 올해 12월보다 3개월 빠르게 9월 중 마무리한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KTX와 SRT를 한 번에 예매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
또 기관 간 업무중복‧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9월까지 코레일 자회사를 기존 5곳에서 3곳(고객서비스·물류·유지관리)으로 줄인다. 통합 이후 디지털화 등 업무체질도 개선한다.
노후차량 280량을 2028년까지 리모델링하고 신규 차량 184량을 2027년까지 발주하는 한편, 부품 표준화, 입찰제도 최저가→최적가, 형식승인 간소화·기간 단축 등 차량수급 안정화에도 나선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혁신을 위해 전문·공공성을 갖춘 공공관리회사 직계약 운영구조로 전환한다. 올해는 한국도로공사가 임시로 8곳 직계약해 오는 12월 개장한다.
직계약 운영구조로 다단계 구조가 사라지면 임대료가 기존 매출액 대비 평균 33% 수준에서 8~9%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입점업체 선정 시 서비스·가격 등을 평가해 24시간 편의점, 할인·포인트 혜택, 간편식, 실속커피 제공 등 서비스도 개선한다.
기존에 휴게소 사업 관련 문제가 됐던 도로·철도 공공기관 전관 문제도 근절한다.
퇴직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관리하고 도로공사·코레일 등 기관 특성에 맞춰 전관 문제를 모니터링 한다. 동시에 도공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는 기존 휴게소 사업에서 철수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