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화물칸에서 발견된 대형 비단뱀.
대구의 한 고속버스터미널에 정차한 버스 화물칸에서 대형 뱀이 발견돼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지난 21일 오후 7시 10분경 동대구에서 출발해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에 잠시 멈춰 선 시외버스의 화물칸을 살피던 운전기사가 여행용 가방을 칭칭 감은 채 또아리를 틀고 있는 대형 뱀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소방대원들은 즉각 뱀을 붙잡아 임시 보관한 뒤 대구 북구청에 넘겼다.
이 뱀은 택배 상자 안에 있다가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뱀을 포획해 임시 보관 후, 대국 북구청에 인계했다.
조사 결과 이 뱀은 개인 간 거래를 통해 고속버스 수하물로 옮겨지던 비단뱀으로 파악됐다. 운반 과정에서 전용 캐리어의 틈이 벌어지면서 화물칸으로 빠져나온 것이다.
뱀의 주인은 당시 버스에 타고 있지 않았으며 이후 무사히 뱀을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