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표시등 디지털 광고 (사진 에이아이트로닉스)
택시 표시등 디지털 광고사업이 내년 시범사업 종료 시점에 맞춰 본 사업에 들어간다.
이 사업의 운영사인 에이아이트로닉스(AItronix)는 택시 표시등 디지털 광고사업의 시범사업 종료 시점인 내년 6월30일에 앞서 3월 초 본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에이아이트로닉스는 본 사업 시행을 위해 이달 새로 설립된 모빌리티 택시 플랫폼 회사다.
택시 표시등 디지털 광고는 택시 지붕 위의 보안등 대신에 LCD 전광판을 설치하고 위성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를 이용해 실시간 영상을 보여준다. 움직이는 스마트 광고판이다.
미국과 유럽, 싱가폴 등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7년 대전에서 시범운영이 시작된 후 인천, 서울, 부산, 포항 등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사업 효과 및 확장성 검증 분석을 위해 시범운영 기간을 2027년 6월까지 연장했다.
시범사업 결과, 택시 표시등 디지털 광고는 상업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뿐 아니라 기후정보, 미아 찾기, 긴급재난 정보 등 공익정보를 제공하는 공공 매체로도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또 차체 외부의 기존 광고에 비해 광고 수입이 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택시업계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기대된다.
에이아이트로닉스 김재문 사업단장은 “광고 수익의 50% 이상을 운수종사자 수익증대와 복지개선에 활용하는 운영구조를 도입했다”며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택시산업의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에이아이트로닉스는 택시 표시등 디지털 광고 장착 시 차량 할부금 월 15만 원씩 60개월 지원, 5년간 자동차 정기 검사비 전액 지원, EV택시 전용 소화기 무상 제공, T-보드 관련 종합보험 가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재문 사업단장은 “각 광역단위 지역별로 1000대 이상만 운행되면 광고 효과는 폭발력이 있을 것”이라며 “본 사업을 앞두고 택시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에이아이트로닉스: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비슬로 1816, 2층 (전화 053-615-6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