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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개별화물협회, 연합회 이사회 13년 만에 참석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6-05-04 10: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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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회와 갈등 끝!…업계 결집할 수 있는 전환점 맞아

지난달 30일 열린 전국개인중대형화물연합회 이사회.


경기개인(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가 13년만에 연합회 이사회에 참석했다. 전국 시·도 개별화물협회 중 가장 규모가 큰 경기개별화물협회의 연합회 참여로 개인중대형화물차업계가 결집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개별화물협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전국개인중대형화물연합회 이사회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개별화물협회는 연합회와 갈등으로 지난 2013년 2월부터 연합회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사회 참석은 13년 3개월 만이다.

 

전국개인중대형화물연합회 이사진은 각 시·도 협회 이사장들로 구성돼 있다. 

 

경기협회는 지난 2013년 2월13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협회 의견이 연합회 운영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연합회 탈퇴를 결의하고 연합회에 탈퇴 의사를 표시했다. 

 

이에 연합회는 “협회의 연합회 탈퇴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이므로 무효”라고 주장하며 법원에 탈퇴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해 최종적으로 대법에서 승소했다.

 

경기협회는 위헌제청까지 제기했으나 패소했으며 연합회비 납부 문제로 지속적인 소송전을 벌여왔다. 그러면서 연합회 이사회를 비롯한 연합회 회의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연합회와 경기협회는 그동안 제기한 소송을 모두 취하하고, 경기협회는 회비 납부 지연에 따른 이자비용과 소송비용 등을 탕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협회의 연합회 참여는 올해 3월 황인식 제9대 이사장이 새로 취임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기협회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연합회 참여 여부를 황 이사장에게 위임했다.

 

황인식 경기화물협회 이사장은 “업계 화합과 결속을 위해 연합회와 갈등을 마무리하고 연합회 참여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연합회 구성원으로서 협력하고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진 연합회장은 “경기협회의 연합회 참여를 환영한다”며 “지난달 30일 열린 이사회는 단순한 회의 참석의 의미를 넘어 업계가 분열을 딛고 화합으로 나아가는 상징적 자리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간의 이견과 갈등을 뒤로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업계 공동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며 “명실상부한 완전체 이사회의 출범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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