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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터미널 ‘39층 복합교통허브’로 재탄생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12-16 19: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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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말 착공, 2031년 완공 목표…교통·상업·문화 복합개발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조감도


서울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종합터미널이 지하 7층∼지상 39층 규모의 복합교통허브로 재탄생한다. 여객터미널을 지하로 옮기고 강변북로와 터미널을 직접 연결해 인근 교통 혼잡도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동서울종합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발표했다. 1987년 문을 연 동서울터미널은 서초구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 서초동 남부터미널과 함께 서울 3대 버스터미널 중 한 곳이다. 하루 110여 개 노선, 평균 1000대가 넘는 버스가 오가며 서울 동북권의 교통 관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약 40년간 운영되면서 낡은 시설에 의한 안전 문제와 많은 인파와 버스로 인한 주변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이라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새로 조성되는 동서울터미널은 지하 7층∼지상 39층, 연면적 36만3000m²(약 10만9800평) 규모로, 여객 기능에 더해 교통·업무·판매·문화 기능이 결합된 입체 복합개발 시설로 재개발된다. 


여객터미널과 광역버스 정류장은 지하로 이전하고, 터미널 인근의 상습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동서울터미널과 강변북로를 잇는 직결 램프를 신설해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

 

지상부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상업·업무·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옥상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말 착공해 2031년 새 터미널이 문을 열게 된다. 현재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앞두고 있다.

 

공사 기간에는 인근 구의동 테크노마트를 임시 터미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테크노마트 지상부는 임시 승차장으로, 지하 공간은 대합실로 사용한다. 

 

이번 개발은 시 재정이 아닌 사업 시행자인 신세계그룹의 공공 기여로 추진된다. 공공 기여는 재개발 과정에서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주는 대신 공공시설 설치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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