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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공버스'의 성공요인은?…“1년 새 새 교통수단으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12-16 19: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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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지하철로 연결 가교 역할…하루 평균 이용객 3천명 돌파"

성공버스


성동구의 공공시설을 잇는 셔틀로 시작한 '성공버스'가 1년 만에 하루 평균 이용객 3000명을 돌파하며 생활 기반 교통체계의 새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16일 성동구에 따르면 성공버스는 기존 마을버스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교통 소외지역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생활 밀착형 교통서비스로, 2023년 실시한 '빅데이터 기반 마을버스 노선 최적화 분석'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설계됐다.

 

2024년 10월 1노선 개통을 시작으로 2025년 11월 옥수동–왕십리(성동구청)를 잇는 4노선까지 확대되며 성동구 17개 동 주요 공공시설을 생활권 중심으로 촘촘하게 연결하는 '공공시설 연계형 교통체계'가 구축됐다.

 

도입 초기 하루 평균 이용객 304명에 불과했던 성공버스는 시범운행 기간 동안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노선, 정류장, 운행 간격을 개선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14개월 누적 이용객은 38만명, 하루 평균 이용객은 3000명으로 증가해 초기 대비 약 10배 성장을 기록했다. 

 

성공버스의 영향은 성동구 전체 교통생태계 변화로 이어졌다. 성공버스 운행 전('23.10.~'24.9.)과 운행 기간('24.10.~'25.9.)을 비교한 결과, 성동구 마을버스 승차 인원은 7.2% 증가하며 광진구(4%), 동대문구(5.2%), 서울시 평균(3.2%)을 상회하는 상승폭을 보였다. 

 

성공버스가 교통 소외지역을 연결해 신규 대중교통 수요를 창출하고, 그 유입 수요가 다시 마을버스 이용 증가로 이어지는 상생형 교통효과를 입증한 사례다.

 

다른 지자체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성동구 관계자는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실제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6개 자치구와 타 시도의 2개 자치단체가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한 셔틀버스 운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공버스는 구민의 이동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며 신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이제는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새로운 교통혁신 모델이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촘촘한 이동권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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