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GM의 철수 수순?··전국 9곳 직영 정비사업소 전면 폐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11-20 04:24:24

기사수정
  • 노조, "총력저지"…비대위 출범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쉐보레 직영 서울서비스센터에서 직영 정비센터 폐쇄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GM이 내년 2월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을 종료한다는 방침을 세우자 노조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쉐보레 직영 서울서비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영 정비센터 폐쇄를 저지하기 위한 비대위를 출범하고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미국 GM 본사는 직영 정비센터 폐쇄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이는 단순히 일터를 닫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GM의 제조와 서비스 기반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군산공장 폐쇄부터 부평2공장 폐쇄까지 GM의 행보는 사전에 기획된 한국 철수 전략임을 알 수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직영 정비 폐쇄를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도 민주노총 인천본부, 인천지역연대 등과 함께 사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유정복 인천시장을 면담했다.


노조 관계자는 “신차 출시 계획도 없고,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한 대 없이 수출용 저가형 내연기관 차량 생산에만 의지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위축된 내수 시장 점유율을 키워보려는 어떠한 노력도 없이 직영 정비사업소부터 닫고 보겠다는 사측의 일방적인 시도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GM 본사는 내년 2월15일부로 전국 9개 직영 센터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GM은 관세 대응과 사업 운영 효율화 차원의 결정일 뿐 ‘철수설’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한국GM은 전국 380여개 협력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고객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는 한편, 직영 센터에서 근무 중인 직원은 한국GM의 다른 직무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9곳 직영 센터에는 조합원 약 450명이 일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차기 회장 선거 11월 16일
  •  기사 이미지 ‘교통올림픽’ 강릉 ITS 세계총회 개막
  •  기사 이미지 택시 운행 데이터는 누구의 것인가?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