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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버스노조, 파업 투표 ‘가결’…30일까지 조정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09-24 21: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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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 결렬 시 10월 1일 첫차부터 파업 돌입 가능성

파업 찬반 투표하는 경기버스노조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이하 협의회)가 2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총파업을 가결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협의회 소속 버스업체별로 진행된 투표에는 도내 50개 버스업체 소속 조합원 1만9384명 중 90.6%인 1만7576명이 참여했다. 이 중 찬성표는 1만7207표로, 투표 참여 조합원 대비 97.9의 찬성률을 보였다.

 

이로써 협의회는 파업 돌입까지 두 차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 노동쟁의 조정 회의만을 남기게 됐다. 

 

앞서 협의회는 이달 1일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단체교섭에서 최종 결렬을 선언한 뒤 15일 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지노위의 조정 기간은 15일로, 이달 30일까지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0월 1일 첫차부터 버스 파업이 단행될 수 있다.

 

협의회는 50개 업체 소속 1만여대의 버스가 속해 있다. 준공영제는 2300여대, 민영제는 7100여대, 시외버스는 800여대다. 소속 조합원 1만9000여명은 경기지역 전체 버스 기사의 90% 수준이다.

 

협의회는 민영제 노선에서 시행 중인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하루 17시간 장시간 노동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준공영제와 마찬가지로 1일 2교대제로 근무 형태를 바꾸고 동일 임금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준공영제 노선의 경우 통상임금 대법원판결을 적용한 서울 버스노조의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8.2%)에 준하는 임금 인상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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