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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내년 전기차·수소차 보조금 단가 올해와 같게 유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09-02 20: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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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연차→전기차' 최대 100만원 더…‘전기차 안심 보험' 도입

경기 고양시 킨텍스의 전기차 급속 충전소.


내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깎이지 않고 올해와 똑같이 유지된다. 휘발유차 등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꾸면 보조금이 추가로 지급돼 사실상 인상된다.

 

2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에 전기차와 수소차 구매 보조금 단가를 전 차종에서 올해와 같게 유지했다.

 

전기차의 경우 1대당 보조금 단가가 승용차 300만원, 버스(일반) 7000만원, 화물차 1억원이고 수소차는 승용차 2250만원,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각 2억1000만원과 2억6000만원, 트럭 2억5000만원 등이다.

 

환경부는 2011년 공공부문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이래 전기차가 보조금 없이도 자생력을 지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매년 보조금을 깎아왔다. 하지만 작년 전기차 화재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보급세가 정체하자 내년 보조금을 깎지 않기로 했다.

 

환경부는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거나 팔고 전기차를 살 경우 보조금을 최대 100만원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전기차 전환 지원금'으로 신규 예산 1775억원을 책정했다.

 

내년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은 30만대, 수소차는 7820대로 설정됐다. 이는 올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전기차와 수소차가 정부 목표보다 덜 보급되면서 예산이 불용되는 문제가 해마다 반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환경부는 운수사업자 대상 전기·수소버스 구매 융자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또 전기차 화재로 차주가 관련 피해를 배상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억원을 투입, '전기차 안심 보험'을 도입한다. 이 보험은 정부 예산에 더해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40억∼60억원을 받아 기존 자동차보험 보상한도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 배상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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