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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평균수명 15.6년···20년 새 두 배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8-03 14:05:12
  • 수정 2021-08-03 14: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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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보급 확대와 기술 발전으로 폐차주기 늘어나


국내 자동차의 출고부터 폐차로 이어지는 평균수명은 15.6년으로 20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가 2일 밝힌 ‘자동차 연도별 평균 폐차주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승용차는 15.3년, 승합차는 15.5년, 화물차는 16.8년 등 전체 기준 15.6년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동차의 폐차주기는 협회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 8.3년에서 꾸준하게 상승해 2004년(10.4년) 처음으로 10년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자동차 보급 확대와 기술 발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차종별 폐차주기는 승용차의 경우 경형의 ‘경형’은 13.2년, ‘소형’은 18.2년에 달했다. ‘소형 승합차’의 경우 22.5년에 달해 가장 오래 쓰는 차종으로 꼽혔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비교하면 국산차는 15.7년, 수입차는 13.8년 운행 후 폐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차를 좀 더 오래 사용한다는 결과다.

 

이번 조사는 국내 자동차해체재활용업 회원사의 폐차정보시스템에 등록된 폐차정보 전수조사를 통해 2000년부터 2020년까지 폐차 처리된 자동차 1260만 4679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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