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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계, ‘승하차 사고 제로화’ 목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2-03 08:58:56
  • 수정 2021-02-03 08: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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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차량 안전장치 전수점검 등 안전사고 감소대책 추진


버스업계가 승객의 승하차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버스 전 차량에 대한 안전장치 전수점검에 나선다.

 

전국버스연합회(회장 김기성)는 버스 전차량에 대한 안전장치 전수점검 및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강화, 운전자 휴식시간 준수 철저, 적정 배차 간격 준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전사고 감소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버스 승객 사망사고를 계기로 마련했다. 지난달 19일 파주에서는 시내버스에서 내리던 승객이 뒷문에 옷이 끼이는 바람에 버스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국버스연합회는 파주시 버스 사망사고를 계기로 같은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승하차 사고 제로화’ 목표를 세웠다.

 

안전사고 감소대책에 따르면 전국의 시내·시외버스 4만5278대에 대한 하차문 전자감응장치, 차로이탈경고장치, 소화기 등 안전장치 작동여부를 2월5일까지 전수점검하고 이상 시 신속 정비한다.

 

또 운행기록 분석자료를 활용해 운전습관 교정교육을 실시하고, 사고 예방 동영상 교육 등 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한다. 현재 사고 다발 및 신규채용 운전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해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운전자 휴식시간 준수 및 적정 배차간격 유지, 운행 전 음주 여부 및 건강상태 확인에 철저를 기한다. 운행 중 동영상 시청, 휴대폰 사용 등 위험 운전을 하지 않도록 홍보교육을 강화하고 집중관리한다. 

 

버스 승객에 대한 홍보 강화를 위해서는 완전 정차 후 좌석 이탈 및 안전사고 주의 안내 스티커를 차량 내에 부착하고 음성안내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전국버스연합회는 사고감소 우수업체와 장기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포상 실시로 버스업체와 운전자가 사고감소 노력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파주시 시내버스 문 끼임 사고 등 각종 버스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일 17개 시·도, 버스업계,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버스안전사고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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