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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택배·드론택시 위한 하늘길 만든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10-19 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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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드론 분야 로드맵 확정…드론택배, 2025년 실용화


▲ 드론의 다양한 활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드론택배, 드론택시 시대를 대비한 하늘길 신호등체계 구축에 나선다. 정부는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드론 분야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을 논의·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드론교통관리체계를 개발,구축키로 했다. 항공기 항로와 다른 드론전용공역 (Drone Space)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저고도·고고도 등에서 드론택배, 드론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자동비행 경로 설정, 충돌회피, 교통량 조절 등 자유로운 드론비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법 드론 방어를 위한 안티드론 운영을 합법화해 KAIST가 개발한 안티드론 시스템을 이번 달 김포공항, 내년 6월 인천공항에서 시범운용하고 육군·경찰·한수원에 드론 제압장비를 공급해 실증할 예정이다. 국방부에서 개발하고 있는 레이저 요격장비는 2024년 실전배치할 계획이다.

 

드론택배 서비스는 우선 도서지역 배송을 위한 기준을 내년 중 마련하고, 주택 및 빌딩 등의 밀집지역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품배송 등이 가능하도록 특성에 맞는 배송·설비기준을 2023년 도입, 2025년 실용화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드론택시는 드론에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안전성 기술기준과 드론을 이용한 승객 운송을 허가하는 사업법 등을 마련해 영리목적의 드론 운송사업이 가능하도록 미리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드론분야 로드맵 작성에는 산···관에서 총 30개 기관이 참여했다. 국토부는 드론 규제 전반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했고, 과기정통부는 기술발전단계 등 미래예측을 지원했으며, 국조실은 관계부처간 이견조정과 전체 로드맵을 종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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