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렌터카연합회(회장 박성호)는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아스토스위트 연회장에서 연합회 포럼을 개최하고, 전국 지부장 상견례 및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국내 렌터카업계가 둘로 쪼개진 가운데 최근 출범한 전국렌터카연합회가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전국렌터카연합회(회장 박성호)는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아스토스위트 연회장에서 연합회 포럼을 개최하고, 전국 지부장 상견례 및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 개최는 연합회 정책 추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방 사업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국렌터카연합회는 밝혔다.
포럼에서는 지부장 상견례를 시작으로 렌터카 업계가 직면한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지역 사업자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방향 설정과 협력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두고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박성호 회장은 “연합회는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전국 중앙단체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역 간 균형 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사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렌터카업계는 기존 한국렌터카연합회가 회원간 갈등을 겪으면서 서울조합을 비롯해 다수 조합의 탈퇴로 이원화된 상황이다.
한국연합회를 탈퇴한 일부 시·도 사업조합들은 전국렌터카연합회를 설립해 최근 출범식을 갖고 연합회 업무를 공식화했다. 전국렌터카연합회 초대 회장에는 박성호 서울자동차대여사업조합 이사장이 추대됐다.
이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