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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 도입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9-18 19:17:12
  • 수정 2019-09-18 19: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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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경기버스정보’ 앱 이용…무정차 불편 획기적 개선 기대



경기도가 내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를 도입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는 버스에 설치된 하차벨과 반대 개념으로, 버스 정류소에 탑승객이 기다리고 있음을 해당 노선의 버스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대중교통 정보서비스다.


버스 정류소에 있는 승객이 경기버스정보앱을 통해 탑승희망 노선을 검색해 승차벨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다음 도착예정 버스 운전석에 설치된 승차벨(음성 또는 그래픽)이 울려 운전자에게 승객이 대기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경기도는 정보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승차하고자 하는 정류소를 중심으로 반경 50m이내에서만 작동하는 위치기반 기술을 적용하고, 정보 전달 및 버스운전자 인지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도착예정시간이 3분 이상 남은 버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 서비스 도입으로 무정차 불편사항이 획기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가 한적한 외곽 정류소나 야간시간에 보다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동시에 버스 무정차 신고체계도 강화한다. 경기버스정보 앱에 무정차 간편신고기능을 신설, 무정차시 이 버튼을 누르면 발생시간, 발생정류소, 노선번호, 차량번호, 신고자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수집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버스 무정차 단속을 강화, 버스운전자 및 버스업체 관리자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무정차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승차벨 시범 서비스를 추진, 반응과 시행효과가 좋을 경우 이용자가 많은 민간 버스정보 앱(카카오버스, 네이버지도 등)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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