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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퇴출’ 서울개인택시, 민주당사 앞에서 집회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5-22 10: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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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레이 집회 중 7번째…“약탈 앱 규제 장치 필요”



서울개인택시조합은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렌터카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의 영업금지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돼 오는 28일까지 8차례로 계획된 타다 퇴출 릴레이 집회중 일곱 번째다.

 

집회에 나선 개인택시기사 300여 명은 머리에 타다 퇴출이라고 적힌 빨간 띠를 두른 채 불법 타다 영업, 민주당은 각성하라”, “타다는 영업을 즉각 접어라”, “사람 잡는 공유 경제, 민주당은 각성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타다 측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예외 조항을 교묘하게 악용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제18조에 따르면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의 승합차를 임차할 경우 운전자 알선이 가능하다.

 

이들은 택시는 혁신을 반대하지 않는다법의 허점을 이용하고 소상공인들을 노리는 약탈 앱에 대한 규제 장치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법으로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서울시청광장 인근 도로에서 분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합원 안성노 씨에 대한 추모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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