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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교통정보 플랫폼 구축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4-08 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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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위치, 버스 배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 실시간 정보 제공


▲ 서울시가 교통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개인마다 최적화된 통합이동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래픽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다양한 교통수단의 실시간 정보를 알 수 있는 교통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개인마다 최적화된 통합이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서울형 교통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9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교통정보 플랫폼은 다양한 교통수단의 실시간 정보수집 및 제공 정보접근의 개방성 확보 대량 트래픽 처리를 위한 시스템 안정성 확보 등이 특징이다. 특히 택시의 실시간 위치정보와 고속·시외버스 배차정보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지난 2004년부터 버스와 지하철에 대해 통합환승체계를 선진적으로 구축해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통합이동서비스(MaaS·Mobility as a Service)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버스, 지하철, 택시, 따릉이, 나눔카, 퍼스널모빌리티, 고속·시외버스 등 각종 교통수단을 아우르게 했다.

 

버스, 지하철, 따릉이 등 기존 시 교통정보센터(TOPIS)와 열린데이터광장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고 있던 정보뿐만 아니라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서울택시의 실시간 위치정보와 한국스마트카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고속버스, 시외버스의 실시간 배차정보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철도, 항공 등 지역 간 이동수단과 타 도시 교통수단 정보를 연계해 서울형 교통정보 플랫폼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차, 도로소통, 소방·재난정보 등 취급정보도 다양화한다.

 

OpenAPI 기반 개방형 플랫폼으로 사업자나 개인이 한곳에 집적된 교통정보를 쉽게 활용해 다양한 통합이동서비스를 개발, 상용화 할 수 있다. 한국스마트카드 홈페이지에서 제휴문의메뉴를 통해 사용권한을 부여받아 API 검색과 연구, 통합이동서비스 등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통합이동서비스는 교통수단간 연계뿐만 아니라 비가 오면 비를 맞지 않고 이동할 수 있도록 지하철과 택시가 결합된 서비스 날씨가 맑은 날 주변 경치를 느낄 수 있도록 버스와 따릉이가 결합된 서비스 몸이 아프거나 지칠 땐 좌석에 여유가 있는 버스와 지하철이 결합된 서비스 등 개개인의 상황과 선호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다.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는 서울형 통합이동서비스 해커톤대회를 개최한다. 9일부터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해 사전교육과 멘토링, 예선대회 등을 거쳐 720~21일 본선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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