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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 올해 교통안전 우수회사 1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12-20 23: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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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안전도·운전자·차량관리 등 종합평가…10개사 선정




▲ 중앙고속차량.


중앙고속이 올해 최고의 교통안전 우수회사로 선정됐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4400여개 버스·택시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도 및 교통안전관리실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10개 회사를 2018년 교통안전 우수회사로 지정했다.

 

교통안전 우수회사로 선정된 10개 회사는 중앙고속(고속버스), 금남고속·동아여객(시외버스), 신촌교통·원진운수·관악교통·남원여객(시내버스), 아름다운관광여행사·대일관광·성우관광(전세버스) 등이다.

 

국토부는 교통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자율적인 교통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교통안전 우수회사를 지정하고 있다.

 

교통안전 우수회사는 시도지사가 추천한 업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관리 실태조사와 교통안전도, 안전관리실태를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추천업체는 일단 최근 3년간 중대한 교통사고(사망 2명 이상 등)를 발생하지 않은 업체, 교통안전도 상위 5% 이내 업체에 들어야 한다.

 

우수회사는 국토부장관으로부터 교통안전 우수회사 지정서를 전달받고 지정 후 1년간 교통안전점검에서 제외된다. 안전관리를 위한 교통안전 개선물품도 지원받는다.

 

올해에는 10개 광역 지자체에서 추천한 53개 업체 중 추천요건 부적합 22개 업체를 제외한 31개 업체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중앙고속이 종합 점수 95.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앙고속은 1주 단위로 운전자별 디지털운행기록을 분석하고 위험한 운전습관을 가진 운전자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해 운전 습관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금남고속은 무사고 운전자에게 포상금(올해 총 3300만원)을 지급하고 장기 무사고 운전자(5년 근속, 3년 무사고) 34명을 선발해 해외견학을 실시했다.

 

동아여객도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장착 대상 전 차량에 조기 장착해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원진운수는 교통안전 교육 교재를 자체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신규 입사자의 첫 승무 전에 40시간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교통안전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국토부는 운수 사업자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교통안전 우수사업자의 위상을 높이고 포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교통안전을 저해한 운수사업자에 대해서는 특별교통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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