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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사업구역이 뭐길래?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6-10-18 13: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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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아산 양 도시 택시업계, 사업구역 통합 추진 반발 확산

천안지역 택시업계 관계자 50여 명은 지난 13일 천안시청 앞에서 사업구역 통합 추진 중단과 행복콜 폐지 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천안·아산 택시 사업구역 통합이 다시 추진되면서 양 도시 택시업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장기수 천안시장과 오세현 아산시장이 시민 이동 편의와 생활권 통합을 내세워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양 도시 택시업계의 반대가 심해지면서 진통이 예상된다.

 

개인택시천안시지부와 천안시법인택시협의회, 전국운수서비스산업노동조합 천안시지부 등 천안지역 택시업계 관계자 50여 명은 지난 13일 천안시청 앞에서 사업구역 통합 추진 중단과 행복콜 폐지 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수십 년간 형성된 운행질서와 수입구조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사업구역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천안과 아산의 인구와 상권, 교통 수요가 서로 다른 상황에서 사업구역이 통합되면 승객이 많은 도심으로 택시가 집중되고 외곽지역에서는 승차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KTX천안아산역의 택시 승차 문제에 대해서는 전체 사업구역 통합이 아닌 별도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행복콜 폐지 방침에 대해서도 고령자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저해할 수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천안·아산 택시 사업구역 통합 문제는 아산 택시업계가 통합 추진에 반대한 데 이어 천안 택시업계까지 반발하면서 양 도시 모두에서 반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20년 넘게 해결하지 못한 사업구역 통합 문제가 다시 추진된 배경과 업계 의견 수렴 과정, 구체적인 갈등 해소 방안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택시업계는 통합 추진의 원점 재검토와 함께 운수종사자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KTX천안아산역 승강장 문제의 별도 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양 도시가 추진하는 택시 사업구역 통합이 실제 시민 편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업계와의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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