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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택시기사 절반이 65세 이상…40세 미만 1.1%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6-10-07 17: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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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도 5년 새 61% 급증…사업용 운수종사자 고령화 빠르게 진행

2022~2026년 운수종사자 연령대별 현황. 복기왕 의원실 제공

 

전국 택시기사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기사도 65세 이상이 5년 새 60% 이상 늘어났지만 40세 미만 운수종사자의 유입은 미비했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2~2026년) 운수종사자 연령대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택시·버스·화물 등 전국 사업용 운수종사자 82만6317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22만8407명으로 27.6%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운수종사자는 5년 전인 2022년(17만282명)과 비교하면 5만8125명(34.1%) 늘었다.

 

고령화가 가장 심각한 업종은 택시였다. 전국 택시기사 23만7331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11만9362명으로 50.3%에 달했다. 택시기사 2명 중 1명 이상이 65세 이상인 셈이다. 65세 이상 비중은 2022년 43.3%에서 꾸준히 상승해 올해 절반을 넘어섰다.

 

버스업계에서도 고령 종사자가 빠르게 늘었다. 65세 이상 버스 종사자는 2022년 1만9591명에서 올해 3만1662명으로 5년 새 61.6% 증가했다.

 

65세 이상 화물기사는 17.50%인 7만6865명에 불과했지만, 5년간 54.60% 증가했다.

 

반면, 전체 사업용 운수종사자 가운데 40세 미만은 6만7682명으로 8.2%에 그쳤다. 특히 택시기사는 40세 미만이 2630명으로 전체의 1.1%에 불과했다. 전체 운수종사자 가운데 여성 비중도 2.1%(1만7307명)에 그쳤다.

 

사업용 운수종사자의 청년층 유입 단절 배경에는 열악한 처우와 노동환경이 방치되면서 청년들이 기피하는 일자리로 전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복 의원은 “청년 유입이 끊긴 대중교통 인력구조는 대중교통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운수 노동자의 실질 처우 개선과 대중교통 안전망을 강화하는 입법 대책을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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