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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환승센터 2배 늘리고 광역버스 회차율 50% 확보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6-08-30 17: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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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제4차 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주요 철도 환승 30% 이상 단축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


앞으로 5년간 지방권 환승센터가 2배 늘어나고, 수도권 축별 거점 환승센터 구축으로 광역버스 회차율이 50%까지 확보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전국 65개 환승센터·복합환승센터가 구축된다. 총사업비는 22조7533억원이며 국비 지원 규모는 1370억원이다. 

 

이번 4차 계획의 주요 특징은 수도권-지방권 간 이동권 보장과 지방권 균형성장 지원을 위해 지방권 환승센터를 기존 3차 계획의 15곳에서 30곳으로 2배 늘렸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권 및 대구권 14곳, 대전권 10곳, 전주권 및 광주권 6곳이 지정됐다. 

 

수도권의 경우 양재역, 사당역, 김포공항역, 창동역, 상봉역 등 총 35곳에 환승센터를 추진한다. 

 

특히 서울 도심과 강남권으로 쏠리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9개 광역교통축별 거점 8개 환승센터를 구축, 광역버스 회차율을 지난해 37.1%에서 오는 2030년 52.4%로 끌어올린다.

 

아울러 전국 주요 20개 고속·광역 철도역의 환승 거리·시간을 30% 이상 단축해 환승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광역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속도로 환승센터도 이용 수요와 입지에 따라 정류장형·휴게소형·터미널형 등으로 다양화한다.

 

이와 함께 미래형 환승센터(가칭 'AX 모빌리티 허브') 실현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한다. 실시간 역 내 혼잡도 예측·감지, 워킹스루 결제, 맞춤형 경로 안내 등 인공지능(AI)·첨단기술을 개발·활용해 환승센터 내 신속하고 안전한 환승을 지원하는 모델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5년간 중장기 정책과제로 환승센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강화, 환승 편의성 검토 대상 확대, 복합환승센터 사업성 개선을 위한 규제 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국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환승의 불편함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지방권에는 성장 동력을, 수도권에는 이동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상생 교통 환승 체계'를 만들겠다"며 "미래형 환승센터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더욱 빠르고 편리한 교통 환승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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