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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간선급행버스 전용차로 2배 확대…통행속도 20% ↑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6-07-29 19: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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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광위, 제2차 BRT 종합계획 고시…총사업비 1조6천억원

세종시 BRT


정부가 2030년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 주행로를 2배로 늘려 버스 통행속도를 20% 높인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향후 5년간의 중장기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를 담은 '제2차 BRT 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BRT 종합계획은 효율적인 BRT 건설을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2차 계획은 '국민의 일상을 더 가깝고 편리하게 연결하는 BRT'라는 비전 아래 마련됐다.

 

4대 핵심 목표로 ▲BRT 전용 주행로 2배 확대 ▲통행속도 20% 향상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비중 50% 이상 확대 ▲자율주행 BRT 노선 3배 확충을 설정해 탄소중립과 안전한 미래형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

 

전국 BRT 전용 주행로를 기존 351㎞에서 2030년 707㎞로 늘리고 버스 통행속도를 시속 21㎞에서 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친환경 수소·전기차 비중은 26%에서 50%로 확대하고 자율주행 BRT 노선은 6개에서 18개로 늘린다.

 

대광위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6000억원(국비 53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38개 BRT 노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 대도시권 투자를 늘려 지역 간 교통 격차를 완화한다. 국비 기준 배분액은 지방권 4076억원(77%), 수도권 1205억원(23%)이다.

 

아울러 대광위는 공항, 철도역, 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과 BRT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환승 중심의 통합 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기존 도심 BRT는 인접 도시와 연계해 광역 통행 편의성을 높인다.

 

무장애(배리어프리) 정류장 표준화, 승강장·차량 단차 최소화, 저상버스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운영·관제 고도화 등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도 강화한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제2차 BRT 종합계획은 단순한 버스 인프라 확충을 넘어 5극 3특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핵심 축"이라며 "광역권 간 연계와 주요 거점과의 환승 체계를 고도화해 국민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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