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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노선 추가…A741 운행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6-03-30 06: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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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파발역~양재역 왕복…전 구간 자율주행·‘급행 시스템’ 도입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741


서울시가 일반 버스보다 30분 일찍 운행을 시작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 노선을 하나 더 추가해 운영한다.

 

서울시는 구파발역에서 양재역까지 23.5㎞를 왕복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 A741의 운행을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2024년 11월 도봉산역과 영등포역 사이를 운행하는 자율주행 버스 A160을 개통했다. A160은 15개월 동안 누적 2만7600여명이 탑승했고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A741은 새벽 3시 30분 출발해 노선을 1회 운행하며 기존 자율주행 버스들과 달리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도 수동 운전 없이 모든 구간에서 자율주행한다.

 

시는 "올해 1월 26일 보호구역에서도 자율주행이 허용됨에 따라 그간 시험운전자의 수동 운전으로 통과해야 했던 구간도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A741은 일반 버스 741번 노선을 따라 운행하되 일반 버스가 정차하는 64곳의 정류소 중 첫차 이용 빈도가 높은 주요 정류소 34곳에만 정차하는 ‘급행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편도 기준 20분가량 목적지에 일찍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가 안정화될 때까지 당분간 무료로 운행되지만, 일반 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또 안전을 위해 입석 없이 좌석제로만 운영돼 탑승 전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또는 버스 전면의 'LED 좌석표시기' 등을 통해 자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는 기존에 운행하고 있는 A160 노선의 경우 이용객의 96%가 '통근 목적'이라고 밝혔다며 새벽 시간대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상계~고속터미널(148번), 금천구청~광화문(504번) 노선 등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추가로 신설해, 새벽 혼잡노선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세계 최초 자율주행 기반 '24시간 중단 없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기틀을 만들어 첨단기술 교통의 수혜가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게 먼저 돌아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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