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시험 운행 중인 심야 자율주행택시.
올해 서울에서 '레벨4 무인 로보택시' 실증이 추진되고 자율주행버스 노선이 늘어난다.
27일 서울시 교통실의 '2026년 업무보고'에 따르면 미래 교통사업에 박차를 가해 이르면 하반기 중 상암 자율주행 지구(6.6㎢)에서 세계에서 3번째이자 국내 최초인 '레벨4 무인 로보택시'를 선보인다.
3대 시범 운행으로 시작해 2027년에는 1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상업지와 주거지역을 두루 운행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게 한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현재 도봉∼영등포(A160) 1개 노선에서 금천∼세종로, 상계∼고속터미널, 은평∼양재 총 4개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교통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해 우선 강북횡단선 사업을 재추진한다. 서울 양천구 목동역에서 동대문구 청량리역을 잇는 총연장 25.73㎞ 경전철 노선인 강북횡단선 사업은 2024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중단됐다. 서울시는 올해 강북횡단선의 사업성을 개선해 재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서부선·면목선 등 주요 경전철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서울 은평구 새절역부터 관악구 서울대입구역까지 총연장 15.6㎞ 경전철 사업인 서부선은 건설출자자(CI)를 찾는 단계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과 중랑구 신내역을 잇는 총연장 9.15㎞ 면목선 경전철 건설 사업은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축적된 철도 계획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재정·민자 등 사업 방식 다각화와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을 병행해 사업 소요 기간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