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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조합 새 이사장에 박광용 씨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08-29 05: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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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회 정상화-지부 통폐합-대의원 수 축소-지부 민원실장 폐지 등 공약

박광용 서울개인택시조합 신임 이사장


서울개인택시조합 새 이사장에 박광용 전 강서지부장이 선출됐다.

 

서울개인택시조합 본부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실시된 제20대 이사장 보궐선거 결과 기호 2번 박광용 후보가 당선됐다고 공고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소속 지부에서 실시된 선거에는 총 4만8338명 조합원 중 2만831명이 참여해 43.1%의 투표율을 보였다. 


4명이 입후보한 이번 선거에서 박광용 후보는 8272표(39.7%)를 얻어 당선됐다. 2위는 기호 4번 신현 후보 6808표(32.7%), 3위는 기호 1번 국철희 후보 4853표(23.3%), 4위는 기호 3번 한명석 후보 861표(4.1%) 순이었다. 무효는 37표가 나왔다.


이번 투표율은 50%를 넘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직전 이사장 선거인 제20대 이사장 선거(2023년 11월) 투표율 59.5%에 16.4%포인트 떨어지는 수치다. 최근 복지회 파산설, 차순선 전 이사장 구속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박광용 신임 이사장은 1956년생 충남 홍성 출신으로 1999년 개인택시를 취득했다. 이후 제17대 조합 대의원과 19, 20대 강서지부장을 역임했다.

 

박 이사장은 주요 공약사항으로 ▲복지회 정상화 방안 마련 ▲자격유지 검사제도 개선 ▲피해사고 휴차료 현실화 ▲카카오 평점제 폐지 ▲2년 주기 택시요금 인상 ▲공제 보험료 인하 ▲양도양수 인증제 실시 ▲가맹과 비가맹 간 불평등 해소 등을 내걸었다

 

특히 조합 쇄신을 위해 19대, 20대 조합 운영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현 18개 지부를 10개 지부로 통폐합하며, 대의원 수를 50명 이내로 줄이고 지부 민원실장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최근 차순선 전임 이사장이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되면서 혼란스런 분위기다. 다만, 이번 선거는 차 전 이사장 구속과는 별개로 차 이사장의 전국개인택시연합회장 임기가 지난 7월부터 시작돼 조합 이사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실시됐다.

 

박 이사장의 임기는 차 전 이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7년 12월31일까지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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