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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택배 노조, '주7일 배송' 강행 맞서 쟁의 돌입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05-15 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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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품거부 등 시작…20일부터 배송 거부 등 전면파업 경고

택배노조 한진본부 투쟁 돌입 선포 회견


전국택배노동조합 한진본부는 14일 서울 중구 한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주7일 배송' 강행 등에 맞서 쟁의행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반품거부 투쟁, 사진전송·예정 시간 입력 거부 등을 이날부터 시작한다며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20일부터 11번가 등 주요 고객사 물품 배송을 거부하고, 상황에 따라 전면파업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사측이 노동자와 논의 없이 휴일 배송을 강행하고, 추가 수수료 지급도 보장하지 않고 있다며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회사는 휴일 배송 시범운영을 위해 대리점, 택배 기사와 충분히 소통했다"며 "(이들의) 적극적 동참에 의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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