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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택배 물량 59억 6천만 건…1인당 115건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05-05 21: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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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보다 15.6% 증가…5년 새 2.1배로 '쑥'

지난해 국내 택배 물량은 약 59억 6000만 건으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이용 건수는 115.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택배 물량은 약 59억 6000만 건으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이용 건수는 115.2건으로 집계됐다.

 

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택배 물량은 2024년(51억 5000만 건)보다 약 15.6% 증가했다. 2019년(27억 8000만 건)에 비해 5년 만에 2.1배 늘었다.

 

연간 택배 물량은 2014년 16억 2000만 건에서 2016년 20억 4000만 건, 2018년 25억 4000만 건 등으로 지속 증가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경제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2020년 이후에는 연간 20%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지난해 1인당 택배 이용 건수는 115.2건으로 집계됐다. 1인당 택배 이용 건수는 2020년 65.1건에서 2023년 100.4건으로 급증했다.

 

택배 물량 증가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한국 사업 확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업체가 초저가 상품을 내놓고 강력한 마케팅에 나서면서 배송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

 

아울러 '당일 배송', '새벽 배송' 등 배송 시간 단축을 위한 이커머스 업체 간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의 주문 배송도 늘어났다. 

 

또 고물가·경기 불황과 맞물려 중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편의점 택배를 비롯한 개인 간 택배 이용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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