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렌터카공제조합은 2024년 요율 조정을 통해 중·소형사 조합원에 평균 4.5%의 분담금(보험료)을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분담금 인하 혜택을 받는 조합원 사는 전체 조합원 사의 약 83.2%에 해당된다.
이번 분담금 인하는 전년도에 발생한 손익재원인 약 51억 원을 활용한다. 흑자 실현을 할 경우 조합원에게 환원하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최근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속 상승하며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렌터카공제조합은 이와 정반대로 분담금 인하 행보를 보여 주목을 끈다.
조합은 사고·손해감소 시뮬레이션 반영 및 적정 사업비 관리를 통해 올해 손익 목표 역시 달성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윤종욱 전국렌터카공제조합 이사장은 “앞서 올해 정기총회에서 강조했던 것처럼 공제다운 보상문화 정착과 사업비 절감에 앞장서겠다”며 “최근 증가하는 렌터카 보험사기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토대로 이익 창출을 실현하고, 그 이익이 환원되는 믿음직한 공제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