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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토부 1차관 김오진·2차관 백원국 임명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6-29 1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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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왼쪽)과 백원국 2차관.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일부 장·차관 인사를 단행해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김오진 대통령비서실 관리비서관을, 제2차관에 백원국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김오진 신임 국토부 1차관은 1966년생으로 경북 김천 출신이다. 대구 대건고,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정치 경험을 쌓았고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선임행정관, 총무1비서관을 지냈다. 지난해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 국민캠프 정무기획팀장,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대본 이슈대응단장 등을 맡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기에는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에서 윤석열 정부의 상징인 대통령실 용산 이전 실무를 주도한 인사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는 관리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청사 앞 용산어린이정원 등 조성 과정에서 국토부와 원활한 소통을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백원국 신임 국토부 2차관은 1967년 경남 거창 출생으로 거창대성고와 성균관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기술고시 31회로 건축직렬에 수석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사무관 시절 기획조정실과 복합도시기획과 등을 거쳤고, 서기관 승진 이후인 2008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과장급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국토부 도시재생과장, 행복주택정책과장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주거복지정책관 및 공공주택본부장,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국토정책관 등을 거친 뒤 지난해 3월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된 이후 같은해 5월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으로 발탁됐다.

 

백 2차관은 국가균형발전과 도시재생, 행복주택 등 여러 이해당사자의 입장이 엇갈리는 정책 분야에서 갈등을 관리하고 해법을 도출하는 기획·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연장 등 정부의 교통 분야 공약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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