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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시, 버스요금 거리비례제 추진 '없던 일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2-08 18: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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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고물가로 서민 경제 부담 큰 점 고려”

8일 서울의 한 버스 공영차고지에 버스들이 정차해 있다.

서울시가 버스에도 지하철처럼 탑승 거리가 10㎞를 넘으면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의 거리비례 운임제 도입을 추진했다가 철회했다.

 

서울시는 8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시내버스에도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거리비례 운임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안건을 시의회 의견청취 안건으로 제출했으나 다양한 의견청취 과정에서 현재 고물가로 서민 경제 부담이 크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천시민이나 경기도민의 부담을 고려해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맞춰 버스에도 지하철처럼 탑승 거리가 10㎞를 넘으면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의 거리비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의견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안건은 간선 지선버스는 이용 거리가 10㎞를 넘으면 10∼30㎞는 5㎞마다 150원, 30㎞ 초과 시에는 150원의 요금이 추가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거리비례제 도입에 관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대중교통 이용객의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 지하철과 간·지선버스 요금은 앞서 알려진 것처럼 300원 또는 400원을 올리는 것이 1·2안으로 각각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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