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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노선버스 이용객·매출액 급감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10-19 05:32:30
  • 수정 2021-10-19 05: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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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외·고속버스 매출 반토막…올들어서도 회복 못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서민의 발 역할을 하는 노선버스의 이용객과 매출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노선버스 전체 이용객은 2019년 53억 4600만 명에서 2020년 38억 8100만 명으로 27.4% 감소했으며, 이용객 감소에 따라 매출도 2019년 6조 9772억 원에서 2020년 4조 8150억 원으로 31%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도 8월말 기준 이용객 24억 7273만 명에 매출액 2조 9819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선버스 이용객 증감률 추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시외버스 –48.3% ▲고속버스 –45.5% ▲시내버스 –26.6% 순으로 나타났다. 시내버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먼 거리를 운행하는 시외·고속버스의 경우 이용객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선버스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버스 업계의 타격이 크다”며 “재정 여건이 어려워 준공영제를 시행하지 못하는 지역의 노선버스 업계는 경영적자를 민간에서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특히, 50%에 가까운 이용객이 감소한 시외버스의 경우 2개 이상의 시·도를 오가며 운행하고 있어 지자체의 재정 지원도 못 받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서민의 발 역할을 하는 노선버스 업계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진석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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