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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토교통부 예산 60조9천억원 편성...역대 최대 규모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9-01 04: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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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철도 등 SOC에 22조4천억원…GTX 건설 등에 투자



내년 국토교통부 예산이 올해보다 6.8% 늘어난 60조9000억원으로 편성됐다.

 

국토교통부는 경제활력 제고와 주거복지, 사회기반시설(SOC)과 안전확보 등을 위한 재정 필수소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60조9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정부 전체 총예산(약 604조원) 대비 10.1% 수준(기금 포함)이다. 전체 예산 중 정부 예산은 24조7000억원, 기금은 36조2000억원이다.

 

분야별로는 도로·철도 등 SOC 예산이 올해보다 3.9% 늘어난 22조4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지역 경제거점을 철도, 도로, 항공 등 주요 교통망으로 연결하는 간선 교통망 건설을 위해 10조원 이상 투입한다. 

 

2022년 주요 간선교통망 건설사업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6706억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2150억원 ▲함양~울산 고속도로 4482억원 ▲호남고속철도 건설(광주~목포) 2617억원 ▲포항~삼척 철도건설 1764억원 ▲서해선 복선전철 3195억원 ▲울릉공항 건설 1140억원 등이다.

 

첨단기술과 도로 등 디지털 SOC 예산도 ▲도로안전 9174억원 ▲도로 유지보수 7733억원 ▲일반철도 안전 및 시설개량 2475억원 ▲첨단도로교통체계 5324억원이 편성됐다.

 

또 GTX A·B·C 노선, 신분당선 등 광역 거점 철도건설 추진을 위해 광역·도시철도 사업에 1조9000억원이 배정됐다. 노선별로는 ▲GTX A(파주~삼성~동탄) 4609억원 ▲GTX B(송도~마석) 803억원 ▲GTX C(덕정-수원) 1030억원 등이다.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추진 노선 2개(부산 서면~사상, 창원)와 신규 노선 3개(성남, 공주~세종, 제주), S-BRT 시범사업을 위해 156억원의 예산도 책정됐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연계 마일리지 사업 예산도 올해 96억원에서 153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요성이 강화된 스마트물류를 위해서는 ▲디지털물류 60억원 ▲스마트물류센터 구축 166억원 등이 편성됐다. 물류배송과 안전관리 등에 폭넓게 활용되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303억원이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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