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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개 노선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08-18 00: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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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사업자 모집 공고…남양주~잠실역, 김포~강남역, 안양~잠실역 노선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3개 노선을 대상으로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나선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광역급행버스 3개 노선을 대상으로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노선은 남양주~잠실역(M2341), 김포~강남역(M6427), 안양~잠실역(M5333) 등 3개 노선이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은 공공성 강화, 재정 효율성 제고, 안전 및 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광역버스 노선의 공공성 강화와 신도시 개발, GTX 개통 등 광역교통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노선을 소유하는 한정면허(기본면허기간 5년)로 운영한다.

 

대광위는 이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시행되는 서비스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이윤 차등지급, 면허 갱신·취소 등을 실시하고 1회 갱신(면허기간 4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면허기간(최대 9년)이 만료돼 소유권이 국가로 귀속된 노선에 대해서는 재입찰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해 준공영제 노선의 사유화를 방지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버스업체 간 비용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수행능력뿐만 아니라 준공영제 노선의 운영을 희망하는 버스회사에서 제시하는 운영비용을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노선별 비용입찰제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준공영제 노선의 운영 단계에서는 출퇴근 시간대 한 방향으로 이용수요가 집중되는 광역버스의 이용특성을 감안, 고정비 부담은 적으면서 좌석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전세버스 등을 결합한 수요맞춤형 모델도 도입할 방침이다.

 

대광위는 내달 1일까지 사업자를 신청 받은 뒤 사업자 선정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10월까지 한정면허를 발급해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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