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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11월부터 버스공영제 시동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08-13 09: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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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시·군 최초…시내 11개, 마을 17개 노선에 45대 운행

화성시청

경기도 화성시가 일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에 대해 도내 최초로 ‘버스공영제’를 도입한다.

 

화성시는 버스공영제 도입을 위해 화성도시공사에 시내버스 11개 노선 30대와 마을버스 17개 노선 15대의 신규 면허를 발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성시는 127 명의 운수종사자 채용과 버스차량 구입 등 운영 준비를 마친 뒤 오는 11월부터 버스공영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연간 사업비는 200억 원 수준이다.

 

화성시는 이달 중순께 운수종사자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근무형태는 주 52시간 기준으로 1일2교대 근무다. 화성시 관내 운수회사에서 2년이상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공영제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 5개가 새로 만들어졌다. 나머지 23개 노선(시내 6개, 마을 17개)은 운수업체에서 반납한 기존 노선이다.

 

신설된 5개 노선은 향남~송탄역, 조암~병점역, 향남~수원역, 반월동~동탄역, 기산동~영천동 구간이다.

 

화성시는 오는 2025년까지 공영버스 335대를 확충해 지역 전체 노선 중 공영버스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재 화성 지역 버스(시내·마을) 268개 노선, 743대는 모두 민영제로 운영되고 있고, 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시로부터 일부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화성시는 버스공영제를 통해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로 인한 대중교통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운수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으로 보다 안전하고 질 좋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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