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8.5㎞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9년도 자동차 주행거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주행거리는 총 3296억㎞로 전년(2018년) 대비 0.8% 증가했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2288만 2000대에서 2344만 4000대로 2.5% 증가해 총 주행거리는 조금 늘었으나, 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9.2㎞에서 38.5㎞로 1.8% 하락했다.
지역별 자동차 주행거리는 서울이 2.9%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세종이 9.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은 주민등록인구의 감소(0.4%)와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에 따른 대중교통 통행량 증가(1.0%)로 승용차와 승합차의 주행거리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세종은 주민등록인구와 자동차 등록대수의 증가(8.4%, 11.0%)가 자동차 주행거리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자동차검사 차량 1103만대 중 유효표본 1027만대를 대상으로 자동차 주행거리 통계를 산출했다.
2019년 자동차주행거리 통계’는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공단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http://tmacs.ts2020.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