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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NC, '타다 프리미엄'으로 재기 노린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04-12 19:40:22
  • 수정 2020-04-12 21: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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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4일 차종 신규 라인업 확대 설명회 개최


▲ 타다 프리미엄


렌터카 기반 호출앱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을 접은 VCNC가 택시 기반 호출 플랫폼 중심으로 재기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VCNC는 오는 14일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에서 택시기사 대상으로 타다 프리미엄 차종 신규 라인업 확대 설명회를 연다. 준고급 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차종을 다양화, 사업 확장을 타진해 새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타다 프리미엄은 렌터카 기반이었던 타다 베이직과 달리 택시기사를 통해 운영하는 준고급 택시 서비스로, 수도권에서 100여대가 운행 중이다.


VCNC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으로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중단했지만, ‘타다 프리미엄과 예약 이동 서비스인 타다 에어타다 프라이빗은 현행처럼 운영할 계획이다.


개정 여객자동차법에 맞춰 VCNC가 정부에 기여금을 내고 플랫폼운송사업 자격을 얻어 타다 베이직을 유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총량 규제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 서비스를 중단한 만큼 현재로써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


VCNC는 지난 2월 타다가 법원으로부터 합법 서비스 판결을 받은 뒤 택시와의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타다 프리미엄을 1000대까지 늘리고, 차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타다 프리미엄은 다른 영업용 택시와 달리 차량 외관이 일반 차량과 구분되지 않는다. 요금제 규제를 받지 않아 높은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VCN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타다 프리미엄 드라이버들의 평균 수입은 월 평균 500만원 정도이고, 최고 수령금액은 878만원이다


VCNC는 타다 프리미엄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타다 프리미엄에 합류한 택시기사들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명분도 있다. VCNC는 타다 베이직 1400여대의 카니발 차량 가운데 일부를 프리미엄 서비스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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