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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안전운임제 공표 12월로 미뤄져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11-29 1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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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일방 강행 처리 시 총파업” 예고


▲ 화물연대는 지난 26일 국토교통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총파업 선포대회’를 열고 “안전운임제를 일방 처리하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물차 안전운임제 공표가 결국 12월로 미뤄졌다.

 

화물차 안전운임제는 당초 공표시한인 지난 10월 말을 넘기면서 21일에 이어 또 다시 28일로 연기됐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못해 12월에나 공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안전운임위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화주, 운수사업자, 화물차주 대표위원들 간에 좀처럼 합의안을 도출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견 차이는 상당히 좁혀진 상황으로 조만간 최종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법적으로 안전운임제 시행은 202011일에 맞춰 공표되어야 하는 만큼 올해를 넘기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종안이 나온다고 해도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태생적 한계가 있는 만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안전운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모두를 만족시킬 만큼의 합의안 도출은 사실상 어렵다고 본다안전운임제 도입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첫발을 내딛었다는 점에 의미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가 일방 강행 처리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이미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화물연대는 지난 26일과 27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앞에서 안전운임제 쟁취 결의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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