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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버스기사 폭행 하루평균 7.4건 발생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9-23 09: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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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3년간 8149건…8539명 검거해 74명 구속



최근 3년간 택시·버스기사에 대한 폭행 건수가 8000건이 넘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6~2018년 택시·버스기사에 대한 폭행사건은 총 8149건이 발생했다. 이는 하루 평균 7.4건이 발생한 것으로 미신고 폭행사건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폭행 가해자 8539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74명을 구속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59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남부 1155, 부산 766, 대구 525, 인천 513건 등 순이었다.

 

버스나 택시가 운행 중인 상황에서 기사를 폭행할 경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특히 폭행으로 상해에 이르는 경우 3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승객 승하차를 위해 일시 정차할 때에도 운행 중인 것으로 간주된다.

 

택시·버스기사에 대한 폭행은 다수의 생명을 동시에 위협하는 매우 중한 범죄이지만 실제 처벌은 엄격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엄격한 법 집행과 함께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전자 보호벽 설치 등을 지원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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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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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won2019-09-23 20:11:38

    택시기사 불친절하다고 하지말고 먼저 승객도 승객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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