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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화물차 미세먼지 저감장치 추가 지원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8-20 20: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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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예산 12억 원 확보…무시동에어컨 1천대, 무시동히터 5백대에 장착


▲ 무시동히터

국토교통부는 화물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경예산 12억 원을 확보하고, 무시동에어컨 1000대와 무시동히터 500대를 추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시동에어컨·히터는 화물차량에 시동을 걸지 않고 냉방과 난방이 가능한 장치로, ·하차 대기 중 또는 야간 휴식 중에 공회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연료 소모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무시동에어컨은 배터리를 장착해 공회전 대비 100%의 미세먼지를, 무시동히터는 소량의 연료를 기반으로 해 98%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친환경 물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지원사업은 최근 8년간(2011~2018) 96억원 규모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121758, 미세먼지 345124톤을 각각 감축하고 물류비 696억 원을 절감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추경예산은 2019년도 사업지원을 위한 공모결과, 본예산 18억 원 대비 4배인 74억 원이 신청됨에 따라 추경 12억 원을 확보하고 무시동에어컨·히터 장착을 추가 지원하게 됐다.

 

국토부는 투자 대비 미세먼저 저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는 연료 소모량이 많은 대형차와 물류에너지 목표관리를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에 우선 지원하고, 영세한 화물차주가 소외되지 않도록 별도의 지원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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