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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서울시 부시장 이달 말 사퇴할 듯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4-25 12:05:36
  • 수정 2019-04-25 1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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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총선 출마 결심...서울시 연쇄 승진인사 전망


▲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415)에서 자신의 고향인 전북 정읍에 출마하기 위해 이달 말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부시장은 올해 들어 자신의 SNS에 공직생활 정리를 암시하는 글을 수차례 올려 총선 출마설에 휩싸였으며, 고향인 전북 정읍을 부쩍 방문하는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년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선 준비 등 시간이 결코 많지 않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보이며 그의 고향 출마설은 서울시 내부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윤 부시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선거구는 이수혁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지역위원장을 사퇴해 지금은 공석이다.


현재 정읍·고창 지역구 의원은 윤 부시장과 전주고·서울대 동문인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3)이다. 민주당 정읍·고창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되면 자연스럽게 내년 총선에서 유 의원과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된다.


민주당 지역위원장 후보로는 윤 부시장 외에 김강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권희철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심덕섭 전 국가보훈처 차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윤 부시장은 정읍에서 중학교를 나온 후 전주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를 패스해 전북도를 거쳐 서울시에서 도시교통본부장, 관악·은평구 부구청장, 상수도본부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고 행정직 공무원으로 올라갈 수 있는 최고 자리인 행정부시장에 올랐다.


윤 부시장이 사퇴하면 강태웅 기획조정실장 등이 행정1부시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이는 등 서울시에 연쇄적인 승진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서울시 간부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는 소식이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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